[출간 전 연재]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1. 인류학이 말하고 싶은 것 외 2편 알콩달콩 책소개



2월 19일 이후 세계적인 인류학자였던 레비-스트로스가 저술한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가 출간됩니다.


해당 도서는 1986년, 일본을 방문한 레비-스트로스의 강연 내용을 담은 책으로 레비-스트로스의 다른 저작처럼 조금은 어렵지만, 강연인만큼 대중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인류학이 말하고자 하는 것, 인류학자는 어떻게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가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신 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는 레비-스트로스라는 학자의 사상을 살펴보기에 좋은 책이기도 하지만 인류학에서의 '진보'를 이해하고자 할 때도 참고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레비-스트로스가 이 책 전반에서 걱정하는 바는 서구문명의 산업, 경제, 과학 기술에 의한 '획일화된 진보'입니다.


레비-스트로스는 '진보'가 다양성 때문에 존재한다고 보았습니다. 서로 다른 동양과 서양이 만나 교류했기 때문에 누군가는 진보할 수 있었다는 말로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똑같은 것을 추구하기 시작했을 때 '진보'할 동력이 사라질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문제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회에 직업의 다양성이 없으면, 일부 직종에 경쟁이 과열되고 그로 인한 문제로 사회가 성장할 동력을 잃는 것과 같습니다. 


인류학의 기본에 대해서 그리고 진보 혹은 발전이라는 말 아래 획일을 추구하는 사회에 대한 인류학적 성찰을 만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세부 내용은 아래 연재 내용을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으며, 도서는 2월 19일 이후에 출간됩니다.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출간 전 

연재 읽기 : http://naver.me/xu8vkpvd

1화. 인류학이 말하고 싶은 것 

2화. 문명의 진보를 위한 기본 조건은 무엇인가

3화. ‘인종’이라는 불편한 용어에 대하여.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프랑스고등사회과학원 교수 모리스 올랑데 소개글 알콩달콩 책소개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프랑스고등사회과학원 교수 모리스 올랑데 소개글

ㅡ 18년 2월 19일 이후 출간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이 책에서 21세기의 문제들을 토로한다
그것은 이를테면 다양한 형태의 이념 폭발과 
그로 인한 체제 유지주의 혹은 보수주의의 유착성에 관한 문제이다.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Claude Lévi-Strauss는 1986년 봄 일본에 네 번째로 방문하여 머무는 동안, 이 책에 실린 세 장을 썼다. 이시자카 재단의 초청으로 도쿄에서 열린 세 번에 걸친 강연의 내용이었다. 전체 내용을 고려하여, ‘현대 세계의 문제들에 직면한 인류학’(원서명 : L' Anthropologie face aux problèmes du monde moderne’)이라는 제목을 붙여보았다. 

레비-스트로스는 이 책의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이미 쓴 것을 가져오기도 하고, 거기다 해설을 더 달기도 하고, 현재적 관점에서 첨언을 하기도 했다. 그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이전 저작들을 언급하면서, 지금도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들 가령 ‘인종’과 역사 문화의 관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더 나아가 이 세계에 등장한 새로운 휴머니즘의 형태를 환기하면서 우리의 가능한 미래를 모색해보기도 했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기존) 독자라면, 그의 저작에서 줄곧 제시된 문제들을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세대들은 이 저명한 인류학자가 미래에 대해 어떤 전망을 내놓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새로운 ‘민주적 휴머니즘’으로서의 인류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서구 문화 패권의 종결’을 말한다. 또한 문화상대주의와 그 가치에 따른 도덕적 판단의 관계에 대해서도 묻는다. 경제적 현황, 인공수정, 과학적 사고와 신화적 사고의 관계 등 이제는 전 세계적 문제가 된 사회문제를 살피기도 한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세 강연에서 특히나 21세기에 진입한 이 시점에 드러나고 있는 세계의 중차대한 문제들을 토로한다. 그것은 이를테면 다양한 형태의 ‘이념 폭발’과 그로 인한 ‘체제 유지주의 혹은 보수주의’의 유착성에 관한 문제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클로드 레비-스토르스의 저작은 오늘날 미래에 대한 열린 사유의 실험실이다.

학생과 젊은 세대 들에게 이 책은 분명 레비-스트로스의 감각-지성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다. 


모리스 올랑데Maurice Olender 

어느 날 내 얼굴이 없어진다면? 《타인의 얼굴》, 아쿠타가와상 수상자 아베 코보의 대표작 외국문학



"거짓된 인격들이 모여 살아가는 사막 같은 세상이 두렵다."


▶ 얼굴을 가진 사람들의 '인격'이란 가면이 미웠다.
▶ 그러나 얼굴 없는 내가 가진 '인격'이란 가면은 무서웠다.
▶ 영화 <페이스 오프>의 기반이 된 소설.
▶ 《모래의 여자》 작가이자 아쿠타가와상 수상자
▶ 아베 코보의 대표작 《타인의 얼굴》.

[작품의 줄거리]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남자는 화학 약품 사고로 얼굴을 잃어버렸다. 남자는 다시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 진짜 사람의 얼굴과 같은 가면을 만들었고, 다시 사람들과 이어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새로운 얼굴로 아내와의 관계도 비밀리에 회복하려고도 했다.

하지만 얼굴을 잃어버린 남자의 인격은 아내가 다른 얼굴의 나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 진짜 나를 몰라주는 것에 분노했고, 가면을 쓴 나에게 질투를 느꼈다. 그리고 남자는 아내에게 복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남자가 아내에게 새로운 얼굴로 찾아왔을 때, 아내는 남자가 남편인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흥미로운 연극놀이를 하고 싶은 것이라고 여겼고, 얼굴을 잃어버린 남편이 자신을 배려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아내는 남편을 떠나기로 했다.

새로운 얼굴로 다시 삶을 시작하려 노력할 것 같던 남편이 갈수록 얼굴 없는 자신을 숨기기 위해 가면 놀이만 했기 때문이며, 자신을 비추는 타인이라는 거울 앞에서 자신이 아닌 사막을 보는 자의 세상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남편은 아내가 떠나자 더 분노했다.
'세상은 자신처럼 얼굴 없는 사람을 만든 것에 책임이 있다.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 채 가면이라는 거짓된 인격을 쓰고 살아가게 한 것에 책임이 있다.'고 확신했고, 아내를 살해하기로 한다. 세상이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으니 자신의 행동에는 죄가 없다는 것이다.

[작품이 던지는 질문]

온라인에서의 인격, 직장에서의 인격, 가정에서의 인격 등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인격을 가지게 된다. 상황에 맞게 어떤 인격은 드러내기도 하고, 어떤 인격은 숨기기도 한다. 말하자면 사람들은 자신 안의 다양한 인격에 대해 관대한 편이다. 그러나 타인의 인격에 대해서는 어떨까?

소설 속 남자는 얼굴 없는 자신의 인격과 가면을 쓴 자신의 인격 모두를 인정했지만, 아내의 다양한 인격은 인정하지 못했다. 자신을 사랑하는 인격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을 버릴 수 있는 아내의 인격은 인정하지 않았다.

오늘날 인격은 ‘내 안의 타자’와 같은 것이 되었다. ‘나는 누구인가.’ 여러 인격이 만들어 낸 이 불안한 질문 앞에서 우리는 자신 안의 타자(인격)에 관대해 진다. 쉽게 용서하고, 쉽게 자책하며, 때로는 변함없을 것 같은 타인의 인격에 의지하거나 실망하기도 한다.

아베 코보의 대표작 《타인의 얼굴》은 이처럼 자신을 대표하는 얼굴, 즉 ‘자아’를 가졌으나, 어떤 인격도 자신이라고 말하기 쉽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의 공허한 내면을 그린 작품이다.

사람의 얼굴(자아)은 무엇일까? 소설 속 남자가 보여준 것처럼 인격을 감추면서 타인과 소통하기 위한 가면이라는 도구에 불과한 것일까? 이 불안한 질문에 매력을 느낀다면 아베 코보의 《타인의 얼굴》은 매력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



*
도서 정보 더 보기 : http://naver.me/FnYLCsCA

글쓰기에 한이 맺힌 분을 위한 책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혼자서 익히는 글쓰기의 기초》 에세이 등 기타 분야


글쓰기에 한이 맺힌 분을 위한 책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혼자서 익히는 글쓰기의 기초》
-----

▶내적인 재료가 충분한데도 글 잘 쓰는 방법을 몰라 생각을 전달하는 데 서툴렀던 사람이거나

▶글쓰기 수업을 듣고 싶어도 여유가 없어 자신을 방치했던 사람이라면,

▶고수유 작가의 글쓰기 비법을 가뿐한 마음으로 읽어보자.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인상문학상을 받은 고수유 작가가 글쓰기 초심자들이 기초를 다지는 데 도움을 될 현실적인 노하우를 소개했다.

"그동안 글쓰기에 한이 맺히고, 공포를 느꼈던 분들, 이제 안심하시라. 이 책은 당신을 위해 쓰였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이 책을 읽고 곱씹는 동안, 당신의 글쓰기 기초가 다져지리라 확신한다. 아무쪼록 책에 나온 대로 틈틈이 실천하기 바란다. 혼자의 시간이 당당해지는 것과 함께 글짱이 되어 있을 것이다.”란 작가의 말처럼 카페나 도서관 등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글쓰기 기초를 배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
도서 소개 더 보기 : https://goo.gl/HDDRvk

알쓸신잡2 최종화에 소개된 헤세의 시, <나는 별이다> -끊임없이 실수하는 인간을 위한 시

2017년  12월 29일 알쓸신잡2 최종화에서 장동선 과학박사님이 헤세의 시 한편을 소개하여 주셨습니다.

<나는  별이다>란 시로 계속 파도 치는 모습을 통해 끊임없이 실수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시라고 합니다.^^

소설가로 알려진 헤세의 시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주세요.^^














알쓸신잡2 최종화에 소개된 헤세의 시, <나는 별이다>
-끊임없이 실수하는 인간을 위한 시


나는 별이다
- 헤르만 헤세

나는 저 하늘에 홀로 떠있는 별이다
세상을 그리워하며 바라보고, 
그 세상의 일부가 되고싶어 하지만
내 스스로의 열정 안에서 불타버릴 뿐이다

나는 밤마다 노도 치는 바다니
예전의 죄에 새로운 죄를 쌓아 올리는
밤만 되면 울부짖는 바다다
...


*

헤세의 시를 더 읽고 싶을 때 읽을 책

《헤르만 헤세 시집》





1 2 3 4 5 6 7 8 9 10 다음


통계 위젯 (화이트)

12
54
9679